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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작성 리얼 꿀팁] 돈관리의 첫걸음: 사회초년생의 가계부 작성 요령

by 황소워니 2024. 4. 10.

 

안녕하세요

어느덧 직장인 3년차, 가계부 작성 한지도 3년차가 된 황소 워니입니다.

갓 사회초년생 1년차 병아리 인지가 엊그저께 같았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ㅎ

 

오늘은 제가 3년동안 가계부를 써오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저만의 루틴을 형성한 가계부 작성법에 대해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

 

가계부를 작성하는 목적은 뭘까요?

우선 자신의 재정 상태를 파악하여

수입과 지출을 정리해 현재 금융 상황을 시각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지출 패턴을 파악하여

보다 합리적인 예산을 수립할 수 있으며

금융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금을 계획 할 수 있습니다.

(여행 자금, 비상 자금 등)

 

나는 어디에 돈을 그렇게 많이 쓰는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가계부를 작성해 보시며

본인의 재정 현황에 대해 꼼꼼히 검토 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가계부를  쓰기 시작하면서 깨달은 사실이 2가지가 있었습니다

 

1. 1년간 저도 모르게 세어 나가고 있던 돈이 10만원 이상 이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이도 예전에 구독하고 취소했다고 생각했던

OTT에서 매달 8900원씩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른 저는

아 내가 뭐 결제했었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가계부 쓰는 첫달에

오잉? 분명 내가 쓴것들은 다 기록하고 있는데???

하면서 알아차리게 된 슬픈 스토리 였습니다.. ㅎㅎㅜㅜ

 

2. 버스비와 지하철비가 다른 것에 대해 알고 다들 알고 계셨나요?

가계부를 작성 하기 시작하면서

교통비를 꼼꼼히 기록하기 시작했는데

버스비는 1200, 지하철비는 1250원 이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더 오른 가격이고 2022년 당시 교통비입니다.

항상 대중교통 탈 때

카드만 찍고 금액에 대해 별 생각없이 안봤었는데

가격 차이가 있어서 저에겐 새삼 놀라웠답니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다들 어떤 것을 쓰시나요?

 

저는 1년차까지는 체크카드를 쭉 써왔습니다.

신용카드를 쓰기에는

제 자신의 소비 통제를 하지 못할 것 같아 두려웠어요.

 

BUT

1년동안 체크카드를 쓰며 가계부를 작성하다 보니

일정한 소비 패턴을 파악 할 수 있었고

어느정도 소비 통제력이 생긴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2년차 때부터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시작 했습니다.

굳이 왜 바꿨냐면

신용카드 혜택이 체크카드보다는 좋고

신용점수를 높이기 위함 이었습니다.

 

덕분에 신용카드를 지금까지 2년 사용하면서

체크카드 사용하듯 일정 금액 이상

매월 넘긴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저한테도 

중간에 고비가 한번 찾아 왔는데요

 

바로 1년차 말부터

가계부 작성하는 것이 너무 귀찮아 지더라구요..!

양심 고백하자면..

그래서 마지막 3달은 가계부 작성을 못했습니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냐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순간부터

정신이 번뜩 들더라구요!

, 아건 정신 차려야 겠다

내가 지출 파악을 잘 못하면 이건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겠다

생각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

지금까지도 열심히 가계부를 작성 하고 있습니다!ㅎㅎ

 

왜 가계부 작성 하는 것이 귀찮아졌나 돌이켜보니

제가 생각하기에 정답이자 꿀팁이기도 하는데

뭐든 싫증나지 않을려면 힘을 많이 쏟지 않고

간결해야 하는게 포인트습니다.

 

1년차 때는

엄청 이것저것 많이 작성해야 하고 날짜가 적혀진 두꺼운 가계부를 작성했었어요.

이것저것 작성할게 많다 보니 초반에는 불태우며 열심히 작성했지만

후반에 갈수록 지쳐가더라구요.

위의 사진이 제가 첫 가계부를 작성하기 시작한 노트 인데요

한눈에  봐도 두께감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목표를 적어 봄으로써 시각화 하고

수시로 보며 '나는 할 수 있다' 생각하면

자신감이 생기면서 더 자극이 되더라구요!

주변 지인한테도 목표를 알리면 더욱 성취할려고 노력 하겠죠?

가계부 구성 형식은 이런식으로 

매주 일주일 결산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저때 시절은 교통비도 매일 얼마씩 드는지

메모로 열심히 기록해 놨네요ㅎㅎ

지금은 이제 어느정도 교통비가 나오는지 파악 했기 때문에

한달에 일정 금액씩 이체 시켜놓고

따로 세지는 않는답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가계부를 다시 써야 되겠다고 결심 할때는

평범한 줄노트 조그만한 다이어리로 정했어요.

작년 1년 동안 함께 하면서 많이 지져분해 졌는데..ㅎㅎ

제가 두번째 가계부로 선택한 다이어리에요.

조그만한 사이즈로 부피도 적어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더라구요!

 

작년에 썼던 가계부를 참고하여

꼭 필요한 부분들만 간결하게 하여 작성 했어요

그렇게 힘을 많이 들이지 않아서 인지

지금까지 꾸준히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저는 어플 가계부도 사용해서

어플 가계부에는 사용할때마다 적어 놓고

수기 작성은 1-2주에 한번씩 몰아서 하는 편이에요

 

어플과 어떤식으로 작성하는지 궁금하신 분은

밑에 1분 쇼츠영상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com/shorts/NAXSYPpMzpU?si=ElYFrpjjFiunqJwC


처음에 가계부 작성하는 목적은

자신의 재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말씀드렸었는데 기억하시나요?

 

제 나름대로 간결하게 생활비에 관해서만

가계부를 작성을 하는데 드는 생각이

전체 재정 현황에 대해선 파악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월급이 들어와서 고정비로는 얼마, 저축과 투자로는 얼마씩 진행되는지

제 손으로 직접 쓰며 파악하고,

제 눈으로 한눈에 보고 싶어서

전체적인 현금 흐름에 관한 가계부도 같이 작성을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전체 자산 현황을 기록하고 있는 노트에요

여기도 똑같이 목표 설정을 해놨네요ㅎㅎ

1번 목표는 현재 2년 4개월차인데 벌써 달성을 했답니다^^

 

저같은 경우 여러군데로 자산분배가 되어 있어서

이렇게 정리하니 한눈에 현금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특히 지출 관련하여 

고정지출과 생활비(변동), 저축&투자로 세분해서 구분하여 정리했습니다.

 

아무리 토스나 다른 기타 앱에서 

본인 자산현황을 계좌 연결하면 간편하게 보여주지만

전 제 손으로도 직접 써봐야 마음이 든든해지면서 뿌듯하더라구요ㅎㅎ


이상으로 오늘은 저만의 가계부 작성 법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돈관리의 첫걸음은 가계부의 시작이라고 생각 합니다.

특히나 사회초년생이나 어디에 돈을 많이 쓰는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인 가계부를 작성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